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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시리즈 스토리 총정리

gameabout 2020. 7. 1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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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시리즈 스토리


트리스트럼 암흑기

태초에 진주 알 결정체의 형상 속에 유일한 영혼 아누(Anu).

 

아누는 번득이는 금강으로 구성되어져 있었으며 각각의 면에 다양한 성질을 지니고 있었다. 아누는 그런 각각의 면에를 고찰 하여 결국 악의 요소를 추방하기로 한다.

 

그것은 용의 형상을 하여 대악마 타타멧(Tathamet)이라는 악이 된다.

 

결국 한 결정체 속의 둘은 서로 충돌하여 분리되고 그로 부터 세계가 탄생되었다.

 

세계의 중심은 혼돈계(Pandemonium)였으며 그 중심은 천지창조의 근원이 되는 커다란 보석으로 아누의 눈(Eye of Anu) - 세계석(The World Stone)이 있었다.

 

아누의 척추는 수정체를 구성하여 천상의 근원이 되고 타타멧의 육신은 지옥의 근원이 된다. 용의 7머리에서는 대악마들이 탄생한다.

 

천치창조의 순간으로부터 드높은 천상의 천사 군대와 불타는 지옥의 악마 무리는 '영원한 분쟁'이라 하는 끝없는 전쟁을 치렀다.

 

영겁에 걸친 전투 끝에, 양 군단의 일부 구성원들은 싸움에 지쳐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터전을 찾아 나섰다. 세계석이라는 막대한 유물의 힘을 이용하여, 그들은 천상과 지옥으로부터 숨겨진 세계인 '성역'을 창조했다.

 

 

성역에 살던 악마들과 천사들은 서로 짝을 지었고, 네팔렘이라는 강력한 혼혈아를 낳았다. 이들이 바로 최초의 인간이다.

 

시간이 흐르며 네팔렘의 잠재력에 두려움을 느끼게 된 천사들은, 세계석을 조율하여 자손의 힘을 제한하였다. 인류는 세대를 거듭하며 자신의 핏줄에 잠들어 있는 비밀을 서서히 잊어갔다.

 

마침내 성역의 존재를 알게 된 천상과 지옥은 성역을 휩쓸며 끔찍한 죄악의 전쟁을 벌였다.

 

전쟁이 교착 상태에 이르자, 양측은 성역에서의 전쟁을 중단하고 인류를 가만히 두기로 합의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대악마로서 불타는 지옥의 지도자인 디아블로, 메피스토, 바알은 비밀스레 인류를 전쟁의 도구로 이용할 음모를 꾸몄다.

 

그러나 이러한 음모에 반대한 고위 악마들은 반란을 일으켜 지옥의 군단을 궤멸하고 세 대악마를 성역으로 추방하였다. 

 

천상의 지도자 중 하나인 대천사 티리엘은 인간의 세계에서 악마의 존재를 느끼고, 대악마를 사냥하기 위하여 마법학자들을 규합하여 호라드림을 결성한다.

 

호라드림은 대악마의 정수를 가둘 수 있는 유물, 영혼석으로 무장한 채, 디아블로와 메피스토, 바알을 성역에서 찾아내 그 영혼을 가두어 숨긴다.

 

대악마의 흉계 없이 두 세기가 넘는 세월이 흐른 후, 인간 왕 레오릭이 트리스트럼을 자신의 영지로 삼았다. 그러나 그 작은 마을 아래에는 레오릭이 모르게 사악한 존재가 도사리고 있었으니, 바로 갇힌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였다.

 

 

진홍 영혼석의 힘이 약화됨에 따라, 디아블로는 위의 마을 사람들의 정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 영향 하에, 레오릭의 보좌관인 대주교 라자루스가 디아블로를 해방시켰다.

 

자신의 진정한 주인이 풀려나자 라자루스는 악마의 뜻을 받을어 레오릭 왕을 조종하기 시작했다. 그는 이웃나라 서부원정지가 트리스트럼을 노린다는 거짓말을 레오릭의 귓가에 속삭였고, 그에 따라 왕은 장남인 아이단 왕자를 군대와 함께 서부원정지로 보낸다.

 

 

그런 다음 라자루스는 왕의 정신이 혼미한 틈을 타 막내 아들 알브레히트 왕자를 납치하여, 디아블로가 그 아이에게 깃들어 다시금 형체를 갖출 수 있게 하였다. 디아블로가 아이의 공포를 빨아들이면서 트리스트럼 아래의 악이 마을 전체로 퍼지기 시작했다.

 

 

아이단이 동생을 구하고 트리스트럼을 정화하기 위하여 돌아왔다.

 

온 세상의 모험가들이 아이단의 싸움을 함게하기 위해 찾아왔으니, 이들은 '보이지 않는 눈의 자매'에 속한 도적과 케지스탄 출신의 비제레이 원소술사를 비롯하여, 각종 무기와 방어구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강한 전사들이었다.

 

이 영웅들은 살아남은 트리스트럼 주민들을 도왔다. 대장장이 그리스월드는 이들의 장비를 만들고 고쳤으며, 마녀 아드리아는 이들에게 마법의 책과 물약을 주었다. 마지막 호라드림 데커드 케인은 자신의 지식으로 그들을 인도하였다.

 

아이단은 트리스트럼 아래에서 라자루스를 물리치고, 끔찍한 괴물로 변한 알브레히트 몸에 깃든 디아블로에게 맞섰다. 아이단은 디아블로 육신을 파괴하였으나 진홍빛 영혼석은 파괴할 수 없었다. 디아블로가 활개를 치며 무고한 자들을 타락시킬까 두려웠던 아이단은 대악마를 가두기로 마음먹었다. 영혼석을 자신의 이마에 박은 것이다.

 

지친 아이단은 트리스트럼으로 돌아왔지만, 주민들의 치하에도 그의 마음에 깃든 어둠의 기운은 잠잠해 질 줄을 몰랐다. 왕자는 곧 답을 찾아, 구원을 찾아 길을 떠나 동쪽으로 향했다.

 

 

어둠의 방랑자

아이단은 디아블로의 힘과 악전고투하였으나, 결국은 대악마의 힘에 굴복하게 되었다. 나머지 대악마 둘을 해방시키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아이단이 '보이지 않는 눈의 자매'라는 조직의 근거지인 도적 수도원에 이르자, 디아블로의 영혼이 사악한 악마 무리를 불러내 수도원의 주민들을 몰아내었다. 마침 수도원에 피신해 있던 늙은 부랑자 마리우스는 그 와중에 기적적으로 멀쩡히 살아 남았다.

 

어둠의 방랑자

 

아편에 취해 자신이 목도한 참상이 현실인지 아닌지 분간하지 못한채, 마리우스는 아이단을 따랐다. 그리고 그를 '어둠의 방랑자'라 불렀다. 한 무리의 영웅들이 어둠을 몰아내고자, 살아남은 도적들이 건설한 작은 진지에 모였다.

 

그들은 아리앗 산에서 온 야만용사,

스코보스 제도 출신의 아마존,

자카룸교를 따르는 성기사,

케지스탄 출신의 원소술사,

그리고 동부의 밀림 지대에서 온 강령술사였다.

 

악마들의 포로가 되어 있던 데커드 케인을 풀어준 후에, 영웅들은 그의 인도를 따라 수도원에서 악의 무리를 몰아냈다. 그러나 아이단을 따라잡기에는 너무 늦어 있었다.

 

아이단은 마리우스를 데리고 동쪽의 한 무덤으로 갔다. 위대한 호라드림의 탈라샤가 자신을 희생하여 영혼석을 가슴에 찔려서 파괴의 군주 바알을 가둔 곳이었다.

 

 

이 무덤 안에서 대천사 티리엘이 아이단과 대적했다. 그러는 동안, 바알은 마리우스를 속여서 탈 라샤의 메마른 몸에서 영혼석을 빼내게 함으로써 자유의 몸이 되었다.

 

 

아이단과 바알은 티리엘을 제압하고 동굴에 그를 가두었으나, 대천사가 이미 울먹거리는 마리우스에게 바알의 영혼석 조각을 불타는 지옥으로 가져가 파괴하라고 지시한 후였다. 그래야만 파괴의 군주를 비롯한 대악마를 성역에서 추방할 수 있었다.

 

영웅들이 무덤에 도착했을 때, 마리우스와 대악마들은 사라진 후 였다. 용사들은 티리엘을 풀어주었고, 티리엘은 그들에게 마리우스를 따라가서 그의 중차대한 임무를 반드시 성공시키라고 말했다.

 

인류의 영웅들은 바알과 아이단을 쫓아 자카룸교의 성지 트라빈칼로 향했다. 두 대악마는 그곳에 갇혀 있던 형제 메피스토를 풀어준 참이었다. 재회한 세 대악마는 인류 지배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디아블로는 아이단의 탈을 벗고 지옥 군단을 집결시키기 위해 차원문에 들어갔고, 메피스토는 디아블로를 방해하려는 자를 없애기 위해 성역에 남았다.

 

영웅들이 트라빈칼에 이르렀을 때, 그들은 메피스토뿐만 아니라 타락한 자카룸 성직자들과도 싸워야 했다. 메피스토의 소굴을 뒤흔든 지독한 결전 끝에, 인류의 용사들은 증오의 군주를 쓰러뜨린 후 그 영혼석을 지니고 지옥으로 통하는 차원문에 들어갔다.

 

 

영웅들은 지옥 깊은 곳 소멸의 모루에서 메피스토의 영혼석을 파괴한 후, 디아블로의 뒤를 밞아 용암과 핏물이 오랫동안 흐르며 흔적을 남긴 부정한 대성당으로 향했다. 바로 이곳에서 영웅들은 공포의 군주와 맞서, 그 영원한 악과 혼신을 다해 싸웠다. 마침내 디아블로는 쓰러졌고, 그 진홍 영혼석도 지옥의 심장부에서 산산조각이 났다.

 

한편 바알은 세계석을 타락시켜 인류를 악에 물들이는 임무를 띠고 북쪽으로 향했다. 파괴의 군주는 우선, 형제들과 같은 운명을 맞지 않기 위하여 음모를 꾸몄다. 그는 정신병원에 수용되어 있던 마리우스를 찾았다. 그는 공포에 사로잡혀 영혼석을 파괴하는데 실패한 것이다.

 

 

바알은 대천사 티리엘의 모습을 하고 마리우스를 속여 영혼석을 손에 넣은 후 잔인하게 그의 목숨을 끊는다.

 

 

디아블로2 파괴의 군주

바알은 죽은 마리우스의 손에서 빼낸 영혼석을 지닌 채, 혼자서 군대를 이끌고 북방의 아리앗으로 쳐들어갔다. 이곳은 강력한 야만 부족이 신성시하는 거대한 산이었다. 그의 목적은 산 그자체였다. 성역을 만드는데 사용된 세계석이 잠든 곳이었기 때문이다.

 

바알의 무리는 북방을 유린하고 야만 부족의 요새를 하나하나 파괴하면서 작은 마을 하로가스에 도달했다. 신비한 힘을 지닌 마을의 장로들은 목숨을 버리면서 마을에 보호 주문을 걸었다.

 

살아남은 유일한 장로 니홀라탁은 그 주문의 효력을 의심하였고, 그래서 파괴의 군주와 거래를 했다.

 

'고대인의 유물'을 내어주는 대신 하로가스 주민을 살려달라는 조건이었다. 바알은 이 유물을 사용해, 아리앗 산을 지키는 유령 수호자들과 싸우지 않고 아리앗 산에 들어갈 수 있었다.

 

디아블로를 물리친 영웅들은 바알을 쫓아 북쪽으로 가다가 새로운 인물 둘을 만났다. 하나는 일탈한 원소술사들을 처치하기 위해 결성된 조직인 비즈자크타르에 소속된 암살자였고, 하나는 스코스글렌 삼림 지대 출신의 드루이드로 자연의 힘을 부리고 야수의 형상을 취할 수 있었다.

 

영웅들은 티리엘의 조력에 힘입어 폐허가 된 북방의 황무지를 헤쳐 나아갔고, 마침내 바알의 선봉대를 돌파하고 하로가스에 이르렀다.

 

마을에서 영웅들은 니홀라탁의 간계를 발견하고 배신자 장로를 처치한 후, 서둘러 아리앗 산의 정상으로 향했다. 그러나 바알은 이미 산의 중심부로 들어간 후였다.

 

영웅들은 아리앗을 수호하는 고대인들을 쓰러뜨리느라 소중한 시간을 낭비해야했고, 그동안 바알은 세계석이 보관된 공간에서 간악한 음모를 실행에 옮겼다.

 

마침내 안에 들어간 영웅들은 파괴의 군주와 대적하여 격렬한 전투끝에 그를 물리쳤다. 비록 그들의 칼날과 주문 아래 쓰러지기는 했으나, 바알은 이미 세계석을 타락시킨 후였다. 이는 성역의 내분을 불러 올 것이었다.

 

대천사 티리엘이 인간을 구하기 위하여 결단을 내렸다. 천상의 검 '엘드루인'을 세계석을 향해 던져, 성역을 창조한 유물을 파괴한 것이다. 그 결과 근처의 야만 부족 주거지를 포함하여 주위의 땅이 모조리 어마어마한 폭발에 휩싸여 소멸했고, 필멸자의 세계가 천상과 지옥의 시선에 환하게 드러났다.  

 

 

디아블로3

세계석이 파괴되면서, 성역이 영원한 분쟁에서 차지하는 역할도 완전히 달라졌다. 사람들은 앞 시대의 참상을 까맣게 잊었고, 디아블로가 지내던 곳에서 멀지않은 곳에 신 트리스트럼 마을이 생겨났다.

 

그러나 데커드 케인만은 잊지 않았다.

 

그는 수양 조카 레아를 신 트리스트럼을 데려와, 대성당에 도사리고 있던 악을 다시 연구하기 시작했다.

 

케인은 파멸의 그림자가 다시 성역에 드리우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 확신했으나, 비교적 평온하게 스무해가 흐르자 그의 경고는 도외시되었다.

 

 

 

그 때 별 하나가 하늘에서 떨어진다.

 

이 별은 트리스트럼의 옛 대성당에 떨어졌다. 케인이 그 구덩이 속에 떨어졌고, 레아는 급히 도움을 구하러 갔다. 하늘에서 떨어진 별의 이야기를 듣고 성역 전역에서 영웅들이 몰려들었다.

 

이들은

아리앗 산의 파괴에서 살아남은 떠돌이 야만용사,

복수심에 사로잡힌 악마사냥꾼,

이브고로드의 수도원에서 온 수도사,

움바루족의 부두술사,

섬나라 시안사이 출신의 마법사였다.

 

이들은 하나하나가 비할데 없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마치 오래전 천사와 악마의 자식으로 태어난 네팔렘을 연상시키는 능력이었다. 

 

영웅들은 도와달라는 레아의 간청에 응하여, 구덩이에 떨어지고도 살아남아서 별똥별의 힘으로 되살아난 해골 무리와 싸우던 케인을 구해냈다. 그들은 별이 떨어진 자리를 조사하여 별똥별이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사람은 성역에 오게 된 연유를 거의 기억하지 못했다.

 

이방인의 정체에 대한 실마리라고는, 그가 (비록 그 중요성에 대해서는 확신하였으나) 간신히 떠올린 불길한 징조, 그리고 성역에 떨어졌을 때 산산조각이 난 그의 검 뿐이었다.

 

이미 스무 해 전부터 성역에 새로운 참상이 닥치리라 예상한 케인은, 이 남자의 정체가 다가오는 암흑을 이해하는 열쇠라 판단하고 네팔렘에게 검 조각을 찾는 임무를 맡겼다.

 

영웅들은 조각을 찾는데 성공했지만, 고위 악마 벨리알을 섬기는 이도교인 마그다가 검 조각을 차지하려 하다가 케인에게 위중한 상처를 입히고 레아와 영웅에게서 도망쳤다.

 

성역에서 마지막 순간에 케인은 검을 고치고, 슬픔에 잠긴 조카의 눈앞에서 숨을 거두었다. 그러나 케인의 죽음이 헛되지는 않았다. 무기를 되찾은 이방인은, 자신이 인류에게 두 악마 군주의 도래를 알리기 위하여 신성을 버린 천사 티리엘이라는 사실을 기억해낸것이다.

 

디아블로와 두 형제를 불타는 지옥에서 추방한 고위 악마들, 즉 거짓의 군주 벨리알과 죄악의 군주 아즈모단이 인류 지배를 위한 전쟁을 재개하고자 성역에 나타난것이다. 

 

검은 영혼석

 

 

네팔렘은 레아, 티리엘과 함께 마그다를 쫓아 사막 도시 칼데움으로 향했다. 그들은 악마가 들끓는 알카르누스에서 마그다를 궁지에 몰아, 마침내 케인의 죽음에 복수를 했다. 그러나 마녀는 숨을 거두기 전 암울한 사실을 털어 놓는다.

 

마녀의 주인인 거짓의 군주 벨리알이 칼데움에 숨은 채, 그림자 속에서 백성들을 조종하고 있었던 것이다. 티리엘과 레아는 악마 군주의 흔적을 찾아 칼데움의 하수도를 수색한 끝에, 벨리알의 종자들과 그들의 포로를 발견했다.

 

포로는 다름 아닌, 사라진 지 오래인 레아의 어머니 아드리아였다. 아이단과 동료들이 디아블로와 싸울 때 도움을 주었던 그 마녀다.

 

악의 무리와 싸우던 아드리아는 모습을 숨겨야 했고, 그래서 마지못해 레아를 남기고 떠난 것이었다. 두 여인은 재회의 기쁨을 나누었지만, 아드리아는 곧 자신이 칼데움에 있는 연유를 밝혔다. 벨리알의 종자들이 검은 영혼석을 찾기 위해 그녀를 사로잡았다는 것이었다. 이는 대악마와 고위 악마의 영혼을 거두어 성역에서 추방할 수 있는 유물이었다.

 

 

검은 영혼석을 만든 졸툰 쿨레라는 호라드림 변졀자만이 그 소재를 알고 있었는데, 그는 이미 몇 세기 전에 죽은 인물이었다. 일행은 레아의 마법을 이용해 미친 마법사의 혼령을 불러내 거래를 했다. 쿨레는 자기를 되살려 준다면 사막 아래의 기록보관소와 그 안의 영혼석에 이르는 길을 가르쳐주겠다고 했다. 

 

 

쿨레의 소굴 중앙에서 그를 되살리자, 그는 검은 영혼석을 불러냈다. 그러나 놀랍게도, 영혼석 안에서는 일곱 악마 중 다섯의 영혼이 아우성치고 있었다. 아드리아가 다섯 악마 군주의 정수에 조심스럽게 표시를 남겨 영혼석에 가둔 것이었다.

 

마녀 아드리아의 속셈에 의심을 품은 쿨레는 네팔렘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자기와 손을 잡고 천상과 지옥을 전복시킨 다음 성역을 지배하자는 것이었다. 제안을 물리친 영웅들은 쿨레의 금단의 마법에 맞서는 수밖에 없었다.

 

 

검은 영혼석을 손에 넣은 네팔렘은 벨리알을 가두려고 칼데움으로 돌아왔으나, 벨리알의 군대가 이미 도시를 장악하고 있었다. 영웅들은 재빨리 황궁으로 들어가, 칼데움의 소년 황제 아칸 2세로 행세하던 벨리알의 정체를 드러냈다.

 

거짓의 군주는 분노에 사로잡혀 황궁을 가루로 만들다시피 했지만, 네팔렘은 결국 벨리알을 꺽고 그 영혼을 검은 영혼석에 가두었다.

 

 

칼데움에 다시 평화가 찾아오자 네팔렘은 아즈모단을 추적할 준비를 했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죄악의 군주가 레아 앞에 환영으로 나타나 조롱을 던진 후였다. 

 

 

영혼석에 대해 이미 안다며 큰소리치고, 자신의 악마 군단이 이미 아리앗 분화구에서 성역을 침공하기 시작했다고 떠들어 댄 것이었다.

 

 

철벽의 성채 공성전

'야만 부족을 저지' 할 목적으로 아리앗 산 근처에 건설된 철벽의 성채는, 영웅들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아즈모단의 군단에 거의 함락된 상태였다.

 

공성 괴물을 앞세워 요새의 장벽을 파괴하려는 아즈모단의 계획을 네팔렘이 저지한 후에도, 일부 악마 무리가 방어를 꿇고 요새로 침투해 민간인을 학살하고 궁지에 몰린 인류의 수호자를 쓰러뜨리기 시작했다.

 

영웅 일행은 아드리아의 인도를 따라 아리앗 분화구 깊숙히 내려가 죄악의 심장을 파괴했다. 이는 죄악의 영토의 산물로서, 아즈모단의 군단에게 힘을 주고 있었다.

 

네팔렘은 아리앗 분화구의 중심부에서 죄악의 군주와 대적하며, 지옥의 세력을 부리는 그의 무시무시한 힘을 목도했다.

 

아즈모단은 악마의 기운이 흘러넘치는 검은 공허를 불러냈고, 네팔렘이 장렬히 악마 군주와 싸우는 동안 수많은 시체가 하늘에서 떨어져 내리며 폭발했다.

 

그러나 마침내 벨리알과 마찬가지로 아즈모단도 패배하였고, 그 영혼은 검은 영혼석에 갇혔다.

 

승리를 거둔 영웅들을 끔찍한 광경이 기다리고 있었다. 요새의 난간 꼭대기에 티리엘이 비전의 사슬에 묶여 있었고, 죽은 경비병의 피와 시체가 레아를 중심으로 원을 그리고 있었던 것이다. 아드리아는 검은 영혼석을 딸의 몸에 찔러 넣으며 끔찍한 사실을 폭로했다.

 

자신은 디아블로의 종복이며, 디아블로의 그릇이었던 아이단과 자신의 아이인 레아가 공포의 군주의 귀환을 불러올 것이라고, 

 

 

디아블로의 어마어마한 존재감은 레아의 심신을 억누르고 그 모습을 완전히 변화 시켰다. 아드리아는 주인의 귀환에 의기양양하여, 배신의 충격으로 치를 떠는 티리엘과 네팔렘을 남기고 달아났다.

 

검은 영혼석을 차지한 디아블로는 메피스토, 바알, 그리고 나머지 네 고위 악마의 영혼을 삼켜, 불타는 지옥의 모든 군주의 힘과 악의를 흡수했다.

 

드높은 천상의 다이아몬드 문으로 통하는 차원문을 열고는, 마침내 그 궁극적인 욕망을 이루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적의 세상을 소멸시키고, 유일한 대악마로서 만물을 지배한다는 욕망이었다.

 

검은 영혼석을 차지한 디아블로는 메피스토, 바알, 그리고 나머지 네 고위 악마의 영혼을 삼켜, 불타는 지옥의 모든 군주의 힘과 악의를 흡수했다.

 

 

드높은 천상의 다이아몬드 문으로 통하는 차원문을 열고는, 마침내 그 궁극적인 욕망을 이루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적의 세상을 소멸시키고, 유일한 대악마로서 만물을 지배한다는 욕막이었다.

 

 

그리고 천상이 크게 울리리라.

 

 

대악마

 

디아블로는 레아의 허울을 쓴 채 천상의 다이아몬드 문에 도달하지만, 용기의 대천사이자 천사군의 사령관인 임페리우스는 오랜 적의 허울을 간파하고 악마의 거짓 형상을 걷어버렸다.

 

그로써 디아블로의 흉측한 본 모습이 드러났고, 치열한 싸움 끝에 디아블로는 임페리우스를 쓰러뜨리고 다이아몬드 문을 파괴했다. 지옥의 군단이 천상을 침공한 적은 여러 번 있었지만, 이 문을 넘어선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다이아몬드 문이 함락되자, 천상을 다스리는 천사의 의회인 앙기리스 의회 나머지 구성원은 뿔뿔이 흩어졌다.

 

티리엘과 네팔렘은 천상의 파멸을 막기 위하여 열린 차원문을 통해 디아블로를 뒤쫓았다. 그 곳에서 그들은 패배하여 부상을 당한 임페리우스를 만나는데, 그는 대악마가 나타나 천상을 폐허로 만든 것이 그들 때문이라며 비난했다.

 

디아블로는 무자비하게 천상을 파괴 했다. 지옥에서 가장 강하고 탐욕스러운 악마들이 지옥의 균열을 통해 쏟아져 나왔다. 천사는 타락하여 악마로 변했다. 절말이 천상의 군대를 사로잡았다.

 

그러나 네팔렘은 굴하지 않고 드높은 천상을 장악한 악의 무리를 해치고, 운명의 대천사 이테리엘의 조언을 구하고 희망의 대천사 아우리엘을 구출한 후, 마침내는 천상의 힘의 원천이자 천상의 생명의 원천인 수정회락의 꼭대기에서 디아블로와 맞섰다.

 

두형제와 네 고위악마의 영혼을 흡수하여 막강한 힘을 지니게 된 디아블로는, 네팔렘에게 끊임없이 공포를 불어넣고 뒤틀린 공포의 영역으로  그들을 끌어들이는가하면, 천둥과 불꽃을 불러냈다.

 

그러나 네팔렘은 드높은 천상의 세력도 할 수 없었던 일을 해내고, 마침내 디아블로의 육신을 재로 만들었다.

 

디아블로가 쓰러지자, 드높은 천상의 군대는 폐허가 된 터전을 재건하기 시작했다.

 

티리엘은 필멸자이자 지혜의 위상으로서 앙기리스 의회에 다시 합류하였다. 앞날에 절실히 필요할 덕목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디아블로의 침략 이후 천상에 만연해진 고통과 불신을 치유하고, 천사와 인류의 진정한 동맹을 구축하고자 애쓰지만…

 

그러나 영원한 분쟁의 망령은 화합을 향한 그의 희망에 아직도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었다.

 

그리하여 종말이 찾아오면,

지혜가 사라지고

인간 세계에 정의가 도래하리라.

용기가 분노로 변하고…

절망이 모든 희망을 삼키리니.

운명은 영원히 조각나고

마침내 죽음이 날개를 펼치리라…

 

 

디아블로3 : 영혼을 거두는 자

죽음의 천사

디아블로가 패배하여 검은 영혼석에 갇힌 후 앙기리스 의회는 그것을 드높은 천상에 숨기기로 결의하였으나, 티리엘은 이러한 방침에 의구심을 품었다.

 

그는 성역 전역에서 강한 인간들을 모아 그들을 '신 호라드림'이라 칭하였으니, 케인의 죽음 이후로 최초의 호라드림이었다. 티리엘은 그들과 함께 검은 영혼석을 드높은 천상에서 훔쳐 내어 옛 도시 코르부스의 폐허에 숨기기로 계획했다.

 

티리엘 : 잘해주었다, 호라드림 너희들의 임무는 끝났다

이제 모두… 도망쳐!"

 

 

"말티엘…"

 

 

"네팔렘을 찾아라!"

 

 

한편, 고대의 존재가 티리엘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었다. 전임 지혜의 대천사인 말티엘이 만물의 수수께끼 때문에 번뇌에 빠진 것이었다. 그는 동포를 버리고 영혼의 본질을 탐구하는데 몰두한 끝에 죽음의 화신이 되었다.

 

 

네팔렘이 대악마를 쓰러뜨린 후, 말티엘은 인간을 포함하여 악마의 피를 이어받은 존재를 모조리 멸하여 영원한 분쟁에 종지부를 찍기로 결심했다. 그는 신 호라드림을 공격하여 검은 영혼석을 손에 넣었다.

 

천사와 언데드로 이루어진 무시무시한 수확자 군대가 근처의 서부 원정지에서 인간을 학살하고 영혼을 거두기 시작했다. 인간의 영혼을 하나 거둘 때마다 말티엘의 힘이 강해졌다.

 

 

 

말티엘은 검은 영혼석을 다른 세계에 숨겼으니, 그곳은 바로 영원한 분쟁의 최전선인 혼돈의 요새였다. 이곳에서 영혼석을 조작하여 성역에 퍼진 악마의 정수를 모두 빨아들일 생각이었던 것이다.

 

네팔렘들은 자카룸교 성전사의 도움을 받아 말티엘과 대적했다. 전투중에 말티엘은 검은 영혼석을 깨뜨리고 대악마의 영혼을 해방시켜, 지옥과 죽음의 힘으로써 전장을 휩쓸었다. 그러나 고된 싸움끝에, 네팔렘들은 힘을 합쳐 죽음의 화신을 쓰러뜨렸다.

 

말티엘은 폭발과 함께 사라졌고, 그와 동시에 그 동안 그가 빨아들인 영혼이 모두 해방되었다. 디아블로까지도.

 

… 그리고 티리엘은, 천상과 지옥의 용사들을 모두 꺽은 네팔렘을 동료들이 언젠가는 가장 위대한 대천사마저 굴복시킨 타락에 물들지는 않을까 심려하기 시작했다.

 

네팔렘들은 불가능한 일을 해냈다.

죽음을 정복하여 천사들을 죄악에서 구하고 온 인류를 살렸다.

승리를 눈앞에 둔 그 순간,

나는 네팔렘들을 새로운 눈으로 보게 되었다.

그들은 천상과 지옥의 용사들을 무찌를 수 있는 영웅들이다.

하지만 그들은 필멸자의 심장을 지녔다.

언젠가 타락에 이끌릴 수도 있는···

그날이 오면 그들은 저항할 수 있을것인가?

아니면 우리에게 파멸을 안길것인가?

 

 

 

디아블로4

다시 어둠으로

옛 전설에 따르면 성역은 천사와 악마가 함께 창조했으며, 그들의 후손인 인간은 먼저 마을을, 그다음으로 도시와 제국을 만들었고, 이는 성역에 널리 퍼져 마침내 세상의 문화와 문명을 형성했다.

 

악과 불경함이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고, 혼돈이 성역을 집어삼키려 든다. 악마와 타락한 야생동물이 자유롭게 이땅을 거닐며, 겁에 질린 마을 주민들은 하루라도 더 살아남기 위해 어둠 속에 모여 떨고 있다.

 

자신들의 믿음에 회답하길 간곡하게 바라오던 이교도들은 자신들의 헌신이 잘못되었다는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이때 릴리트가 부활하며 이교도와 숭배자들이 나타났지만, 교리와는 다르게 그들의 기도에는 그 어떠한 회답도 없었다.

 

메피스토의 딸은 악마든, 인간이든 야수든, 가슴속에서 타오르는 무언가를 일깨운다. 형언할 수 없는 공포, 끓어오르는 분노, 억눌러왔던 충동... 그녀가 바란다면 모든 감정은 폭발할 수 밖에 없다.

 

어둠이 성역으로 돌아온 지금, 몇몇 용맹한 자들이 커져가는 어둠에 맞서 싸우고자 한다. 하지만 희망, 용기, 지혜 정의로 부터 버림받은 이 땅에 과연 어떤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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