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 (전장의 서막) 스토리

 

헤일로 '전장의 서막'

헤일로 (전장의 서막)은 전작 헤일로 리치 이후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콘솔 FPS 시장을 개척한 기념비적 작품으로 당시에는 게임패드로 FPS 게임을 즐기기엔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조준보정이라는 획기적인 시스템 도입과 유저들의 게임패드를 사용한 이상적인 TTK와 모범적인 게임 설계는 현재도 콘솔 FPS 장르에 사용 중인 2개의 아날로그 스틱 조작체계를 정립해온 콘솔게임으로도 FPS 게임을 하는 게 어려운 일이 아님을 입증해주었습니다.

 

뛰어난 인공지능과 물리엔진, 교과서에 가까운 직관적이고 모범적인 전투 설계와 헤일로 스타일의 레벨 디자인은 고평가를 받았습니다.

 

[게임 스토리] 헤일로 워즈 스토리

[게임 스토리] 헤일로 리치 스토리

등장인물

 

마스터 치프 (존-117) : 헤일로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신체를 개조한 강화 병사인 스파르탄-II, 전 인류에게 있어 살아있는 전설이자 희망과도 같은 영웅.

 

코타나 : 헤일로 시리즈의 UNSC 소속, '스마트' AI 히로인, 스파르탄-II 프로젝트의 책임자 캐서린 엘리자베스 핼시 박사의 플래시 클론 타입 뇌를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에미버리 존슨 : 해병대 소속 장병, 중사로 불리지만 이는 표기오류이며 하사로 등장해 상당히 빠른 시간에 원사로 진급하는 기염을 토합니다.

 

제이콥 키예스 : UNSC 필라 오브 오톰의 함장이며 대령으로 25년 동안 UNSC에서 복무해가며 뛰어난 능력과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신뢰와 존경을 받아 왔습니다. 

 

포해머 : 필라 오브 오톰에 주둔한 UNSC 해군의 제23 해군 항공대 소속의 펠리칸 E419와 조종사의 호출 부호입니다. 주 조종사는 캐롤 롤리 대위이며, 그녀는 엄청난 실력을 가진 조종사로 기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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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행성에서 AI 코타나를 챙겨 가까스로 도망친 함선 필라 오브 오톰 ^[각주:1]은 슬립 스페이스^[각주:2] 점프로 성공하지만 감속 후 서브 스페이스 안에 너무 큰 흔적을 만들어 코버넌트들은 이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이콥 키예스 함장은 전대원에게 전투태세를 알리고 크리오 튜브에서 수면 중이던 이번작의 주인공 마스터 치프를 복귀시킵니다. 간단한 전투복 진단을 마치고 코버넌트의 습격으로 긴박한 상황 속에서 키예스 함장과 AI. 코타나를 브리지에서 만나게 됩니다.

 

함장은 콜 교전 수칙 제2조에 따라서 모선을 포기하고 코타나도 파괴되어야 하지만 코타나를 마스터 치프에게 맡기고 남은 해병대와 마지막 구명정을 타고 필라 오브 오톰을 탈출합니다.

 

 

홀로 살아 남게 되는 '마스터 치프'

 

에어 브레이크의 고장으로 불시착하게 된 구명정은 마스터 치프 외 탑승한 인원들을 모두 잃게 됩니다. 추격 중인 코버넌트 수송선을 피해 다른 구명정 신호를 포착하게 되고 다른 생존자들과 합류합니다. 적의 통신망에서 300미터 상공에 떠있는 코버넌트 순양함에 키예스 함장이 감금되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중력 리프트를 이용해 진입합니다.

 

 

 

키예스 함장을 무사히 구출하는 데 성공한 마스터 치프. 함장은 코버넌트에게 '헤일로'라는 말을 언급하는 것을 들었고 코타나는 코버넌트 통신망에 접속해 헤일로는 강력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위력을 지닌 무기라는 것을 알아냅니다. 

 

 

 

그리고 관제실을 찾고 있던 코버넌트 수색대의 메시지는 전투 중에 손상된 코버넌트 순양함의 관제실이 아닌 헤일로의 관제실을 말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이에 코버넌트보다 먼저 헤일로의 관제실을 장악하라는 새로운 임무를 함장에게 받게 됩니다.

 

 

 

코버넌트의 거센 저항으로 코버넌트의 수송선을 탈취해 그곳을 탈출하게 됩니다. 코타나는 코버넌트 통신망을 통해 '카토 그래퍼'라고 불리는 시설이 헤일로의 관제실로 가는 길을 알 수 있는 지도실이 섬 지하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포 해머는 키예스 함장과 그의 대원들이 연락이 두절되었다고 합니다. 

 

 

 

헤일로의 관제실을 찾은 마스터 치프와 코타나는 단말기를 통해 정보를 습득합니다. 요새와도 같은 헤일로가 예전 선지자들이 건설했다는 사실을 알아내는데 돌연 코타나는 코버넌트가 헤일로에 감추어진 뭔가 끔찍한 것을 발견하고 겁을 잔뜩 먹었다고 합니다.

 

 

 

다급한 목소리로 코타나는 마스터 치프에게 늦기 전에 함장이 찾던 무기 저장고를 찾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고 합니다. 영문도 모른 채 키예스 함장은 물론 같이 간 대원들이 연락이 두절된 마지막 지점으로 이동합니다.

 

 

 

무기 저장고에 도착한 마스터 치프는 젠킨스 일병의 헬멧 속에 있던 레코드 뷰에서 수많은 플러드들에게 당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후 마스터 치프 역시 플러드들에게 습격을 받지만 포 해머와 연락이 닿게 됩니다.

 

 

 

탈출을 위해 전방에 큰 탑으로 향하기로 하는데 그러던 중 4번 시설의 모니터, 343 길티 스파크와 만나게 됩니다. 길티 스파크는 자신의 임무는 플러드가 해당 시설에서 나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며 치프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면서 텔레포트시킵니다.

 

 

 

343 길티 스파크는 플러드는 기생체로 헤일로 깊숙한 연구시설에 격리하였으나 인간과 코버넌트의 실수로 격리 해제된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플러드를 막기 위해 헤일로를 작동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마스터 치프는 343 길티 스파크의 안내에 따라 헤일로를 작동시키기 위한 '라이브러리' 시설의 인덱스로 향합니다.  

 

 

 

인덱스를 손에 넣은 후 관제실로 돌아온 마스터 치프와 343 길티 스파크는 헤일로를 가동하려고 하지만 코타나가 나타나 이를 방해합니다. 헤일로는 플러드가 아닌 플러드의 먹이 즉, 인간과 코버넌트 모든 우주 생명체를 없애는 것이며 플러드를 없애는 방법은 굶겨죽이는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헤일로를 가동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343 길티 스파크의 배신으로 센티널의 공격을 받게 되지만 무사히 격추시키고 코타나는 343 길티 스파크가 헤일로를 가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 파괴해야 한다고 합니다. 모선의 핵융합 원자로를 폭발시켜 헤일로를 무력화시키고 주요 시스템을 마비시킬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343 길티 스파크는 인덱스 없이도 헤일로를 가동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헤일로의 발사장 치인 3개의 펄스 제너레이터를 정지시켜 343 길티 스파크가 주의를 돌려 시간을 끌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모두 정지시킨 마스터 치프는 그곳을 빠져나가려고 하지만 이미 헤일로 관제실 전역에 퍼져버린 플러드.

 

 

 

핵융합 원자로를 폭발시키기 위해서는 키예스 함장의 신경회로 칩이 필요하기 때문에 텔레포트 시스템을 이용하여 CNI 신호를 포착하고 순양함에 도착한 마스터 치프는 키예스 함장을 찾기 시작합니다. 함장은 플러드에게 정신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백방으로 노력하지만 마스터 치프가 키예스 함장을 찾았을 때는 이미 플러드에게 완전히 감염된 후였습니다. 

 

 

 

결국 키예스 함장의 신경회로 칩만 챙겨 필라 오브 오톰에 도착한 마스터 치프는 브리지로 가서 함장의 신경회로 칩을 이용해 모선의 핵융합 엔진을 과열시켜 폭파시켜 헤일로를 날려버리기로 합니다. 하지만 343 길티 스파크의 방해로 자폭장치를 중단시키고 코타나의 권한을 빼앗깁니다. 마스터 치프는 한 가지 묘안을 떠올리고 물리적으로 모든 핵융합 원자로를 수류탄으로 직접 파괴하고 포 해머에게 구조요청을 보냅니다. 

 

 

하지만 접선 지점에서 코버넌트 밴시로 인해 포 해머는 격추돼버리고 코타나는 모선 소속 롱 스워드 전투기 한 대가 7번 격납고에 남아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서둘러 7번 격납고로 향합니다. 전투기에 올라탄 마스터 치프는 절체절명의 순간 탈출에 성공합니다. 

 

 

마스터 치프 : 다른 생존자는 없나?

 

코타나 : 생명체는 없습니다. 먼지와 메아리뿐이에요... 우리만 남았네요.

우리는 인류를 위해 할 일을 했을 뿐이에요.

코버넌트 함대는 완전히 전멸됐어요!

플러드에 대해서도... 선택에 여지가 없었어요. 헤일로. 이제 끝이군요.

 

마스터 치프 : 아니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봐야지

 

 

1. 헤일로:리치에서 마지막 챕터에서 이어진다. [본문으로]
2. 초공간 도약에 사용하는 초공간을 칭하는 용어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