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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통수 안맞는 방법

gameabout 2024. 4. 16.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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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다니다 보면 통수 맞고 억울한 일을 당하게 되는데 어제까지만 해도 호형호재 하던 사이가 회사일이 틀어지면 너도나도 네 잘못이라고 돌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회사 내 주요 인물이 오게 되면 이런 인간들을 알 수 있게 되는 절호의 찬스가 생기기 마련이다.

 

주요 인사에게 보여 줄 물건이 회사 내 있을 줄 알았는데 꼭 찾아보면 없는데 그때부터 회사 내 팀장급이나 임원급들은 밑에 애들 시켜서 찾게 만들고 역추적에 들어간다.

 

물건을 발주한 녀석과 그 물건을 받은 녀석을 가장 먼저 추궁하게 될는데 주로 물건을 받은 녀석이 독박 쓸 확률이 높다. 발주한 녀석은 해당 날짜에 발주하고 배차했다고 말해주면 자동으로 물건 받은 녀석에게 연락이 가게 된다.

 

주로 필자는 컨테이너에서 물건을 받는 쪽이었는데 저런 통수를 하루 이틀 보고 당한 게 아니라 항상 받은 물건을 사진 촬영하거나 메모해 놓고 엑셀에 리스트를 작성하여 저장해 둔다. 만약 엑셀 리스트에 없다면 이건 200% 물건을 받지 않은 것이다.

 

그럼에도 팀장 급은 받은 기억이 없냐고 물으면서 발주한 녀석에게 물어보니 이미 받은 물건을 확인했고 필자가 따로 보관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못 믿은 인간들이 많아서 CCTV까지 확인하면서 받은 물건의 패킹리스트와 팔레트 수량까지 확인하고 추가적으로 받은 물건은 없다고 말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싸 마냥 전화가 불날 듯이 오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온갖 의심을 받으면서 또 다른 작업을 하러 가보면 컨테이너 안에 그토록 찾고 찾던 물건이 떡하니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어이가 없어서 웃음밖에 안 나오는 상황이 발생한다.

 

받지도 않은 물건을 찾겠다고 회사 내 온갖 장소를 찾아다녔던 인간들에게 그토록 찾던 물건이 금일 컨테이너에 있다고 전화 한통화 넣어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의심하고 욕하까지 하는 인간들이 다시 호형호제로 돌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오지도 않은 물건을 이미 받았다는 발주 낸 녀석은 잘못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고 상대 업체에게 떠넘기는 초고속 태세전환을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하여 항상 메모하고 사진찍고 개인적으로 본인이 입고 할 물건들의 정보를 기록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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