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요리 · 레시피

소고기떡국 끓이는 법, 누린내 잡고 감칠맛 폭발시키는 비법

월고 2026. 1. 5. 03:53
반응형

오늘의 레시피 핵심
✔ 고기 부위: 국물 맛이 좋은 '양지' 또는 쫄깃한 '사태'
✔ 볶음 비법: 참기름과 국간장으로 밑간하여 볶기
✔ 맑은 국물: 끓어오를 때 거품 걷어내기 필수
✔ 간 맞추기: 국간장(향) + 액젓/소금(감칠맛)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국인에게 설날 아침 떡국 한 그릇은 나이 한 살과 복(福)을 먹는 신성한 의식과도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본이자 정석인 소고기 떡국은 고소한 고기 육수와 쫄깃한 떡의 조화가 일품이죠. 하지만 의외로 "고기 잡내가 난다", "국물 맛이 밍밍하다"라며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요리 초보도 엄마 손맛을 낼 수 있는 소고기 떡국 끓이는 법의 모든 과정을 상세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고기를 그냥 물에 넣고 끓이는 것과 '볶아서' 끓이는 것의 엄청난 맛 차이를 경험해 보세요.

 

반응형

1. 핏물 제거와 고기 밑준비

Tip 핏물은 잡내의 주범입니다.
국거리용 소고기(양지, 사태)는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 핏물을 닦아내거나,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 핏물을 빼주세요. 너무 오래 담그면 맛있는 육즙까지 빠지니 주의해야 합니다. 떡국 떡은 찬물에 20~30분간 미리 불려두면 갈라지지 않고 쫄깃해집니다.

2. 맛의 승부처: 참기름 코팅 볶기

냄비를 달군 후 참기름 1큰술을 두르고 고기를 넣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팁! 국간장 1큰술을 고기에 바로 넣고 같이 볶아주세요.

  • 고기 겉면이 코팅되면서 육즙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 간장의 풍미가 고기 속까지 배어들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납니다.
  • 고기가 갈색으로 완전히 익을 때까지 충분히 볶아야 누린내가 날아갑니다.

 



3. 맑은 국물 내기와 끓이기

잘 볶아진 고기에 물(또는 멸치 육수)을 붓고 센 불로 끓입니다. 팔팔 끓어오르면 회색빛 거품이 올라오는데, 이는 핏물 찌꺼기와 불순물이므로 숟가락으로 꼼꼼하게 걷어내야 깔끔하고 맑은 국물이 됩니다.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면 불려둔 떡을 넣습니다. 떡이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한 번 저어주고, 떡이 국물 위로 동동 떠오를 때까지 기다립니다. 이때 다진 마늘 반 스푼을 넣어주면 국물 맛이 한층 개운해집니다.

4. 황금 비율 간 맞추기

간 맞추기 국간장(향) + 소금/액젓(간)
국간장을 너무 많이 넣으면 국물 색이 탁해져서 보기 좋지 않습니다. 모자란 간은 소금이나 참치액/멸치액젓으로 맞춰보세요. 특히 액젓을 소량 넣으면 조미료 없이도 감칠맛이 폭발합니다.

5. 마무리와 플레이팅

마지막으로 대파를 송송 썰어 넣고 한소끔 끓이면 완성입니다. 그릇에 담은 뒤 황백 지단, 김 가루, 깨소금을 고명으로 올려주세요. 정성이 가득 담긴 소고기 떡국 한 그릇으로 2026년 새해 따뜻한 기운을 가득 채우시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