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필수 아이템인 패딩은 부피가 크고 세탁이 까다로워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고기 냄새나 담배 냄새, 혹은 오랫동안 보관하며 배어든 퀴퀴한 냄새는 단순히 탈취제를 뿌리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매번 세탁소에 맡기기에는 비용과 시간이 부담스럽고, 집에서 물세탁을 하기에는 충전재가 망가질까 봐 걱정되시나요? 이제 세탁소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가전제품과 몇 가지 소품을 활용해 새 옷처럼 냄새를 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패딩 냄새 제거의 핵심인 건조기와 스타일러 활용법을 소개합니다. 더불어 가전제품이 없는 분들을 위한 생활 꿀팁까지 정리해 드릴 테니, 올겨울 쾌적한 패딩 관리를 시작해 보세요.
건조기를 활용한 패딩 냄새 및 볼륨 복원법
건조기는 단순히 빨래를 말리는 도구를 넘어, 패딩의 냄새를 제거하고 죽어있던 털의 볼륨을 살려주는 데 매우 탁월한 도구입니다.

에어리프레쉬 기능 활용하기
대부분의 최신 건조기에는 물 없이 공기만으로 냄새를 날려주는 에어리프레쉬 또는 침구 털기 기능이 있습니다. 고온의 미세한 공기가 패딩 속 충전재 사이사이를 통과하면서 배어있던 냄새 입자를 밖으로 밀어내 줍니다.
이 기능을 사용할 때는 패딩을 뒤집어서 넣는 것이 좋으며, 시간은 20~3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과도하게 긴 시간 동안 작동하면 고열로 인해 패딩 겉감이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테니스공 활용 팁
건조기에 패딩을 넣을 때 테니스공 2~3개를 함께 넣어보세요. 건조기가 돌아가면서 테니스공이 패딩을 두드려주는 효과를 냅니다. 이는 냄새 제거는 물론, 뭉쳐있던 오리털이나 거위털을 골고루 펴주어 패딩의 볼륨감을 빵빵하게 살려줍니다.
의류 관리기(스타일러)를 이용한 스마트한 관리
스타일러나 에어드레서와 같은 의류 관리기는 매일 입는 패딩을 관리하기에 가장 편리한 방법입니다.
미세먼지 코스와 향기 시트 활용
스타일러의 미세먼지 코스나 패딩 관리 코스를 사용하면 무빙 행어가 옷을 흔들어 먼지와 냄새 입자를 털어냅니다. 이때 고온 스팀이 함께 분사되면서 냄새를 흡착해 제거해 줍니다.

더욱 기분 좋은 향을 원하신다면 전용 향기 시트를 함께 사용해 보세요. 냄새가 제거된 자리에 은은한 향이 스며들어 마치 갓 세탁한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단, 가죽 소재가 포함된 패딩은 스팀 기능을 사용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전제품 없이 집에서 패딩 냄새 빼는 방법
건조기나 스타일러가 없어도 실망하지 마세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들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헤어드라이어와 세탁소 비닐 활용법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세탁소 비닐과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패딩에 비닐을 씌운 뒤 상단 옷걸이 부분과 하단을 테이프로 막고, 드라이어 바람이 들어갈 구멍 하나만 남깁니다.

그 구멍으로 드라이어의 따뜻한 바람을 약 5~10분간 불어 넣어주면 비닐 안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냄새 입자가 증발하게 됩니다. 마지막에 비닐을 벗기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잠시 열기를 식혀주면 냄새가 말끔히 사라집니다.
핵심 요약
- 건조기 사용: 에어리프레쉬 기능을 활용하고 테니스공을 함께 넣어 볼륨까지 살려줍니다.
- 스타일러 사용: 패딩 전용 코스와 향기 시트를 활용해 매일 쾌적하게 관리합니다.
- 드라이어 활용: 가전이 없다면 세탁소 비닐과 드라이어의 온풍으로 냄새 입자를 제거합니다.
- 주의사항: 과도한 열은 패딩 원단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적정 온도와 시간을 준수합니다.
- 평소 관리: 외출 후 바로 옷장에 넣지 말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30분 정도 걸어두는 습관이 중요합니다.